존경하는 회원사 대표님 !

한 낮의 따가운 햇살, 힘찬 풀벌레 소리와 함께 조석으로 쌀쌀한 바람이 부는 것을 보니, 어김없이 가을이 다가온 것 같습니다.

항상 아산시기업인협의회를 물심 양면으로 아껴 주시는 선•후배 기업 대표님, 각 대학 산학협력단장님, 농공•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장님, 또 아기협 발전을 위해 직분을 맡아 수고 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자주 만나 뵙고, 안부 인사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은 가득하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이렇게 서신으로 인사드리게 됨을 넓은 아량으로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시국이 지속되어 기업의 활동도 많이 위축되고, 아산시기업인협의회 또한 계획된 일정이 다수 축소 또는 취소 되는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만 더해갈 뿐입니다.

아산시기업인협의회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시기를 극복하고 개별기업 지원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아산시와 협력하여 금년 6월부터 모든 기업에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의 기업지원 정보를 엄선하여 매주 2~3회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은 관련 기관과 개별 기업으로 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화에 동참하려면, 신속한 정보와 그에 따른 대처 능력이 필요할 것이며, 여기에 아산시 기업인협의회는 여러분의 든든한 지지자의 역할과 동반자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아산시기업인협의회는 아산시에 위치한 모든 기업의 집합체로서, 대표님들 한분 한분이 모여 큰 힘을 이루는 산실이 되고, 지역 기업의 고충을 서로 어루만져주고, 상호 협력하며 도와주는 상생의 장으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세계적인 질병으로 잦은 교류 기회를 갖지 못해, 진정 우리가 협력하고 추진해야 될 일들이 미루어지는 모습은 너무나 아쉬울 따름이지만, 이런 때 일수록 대표님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이 더욱 필요할 것이니 다시 한번 아기협이 공동발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금년 8월 계획하였던 지역인사 초청 간담회는 모든 준비를 마쳤으나,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부득이 연기할 수 밖에 없었으며, 주변 여건이 좋아지면 하반기 계획된 행사는 최대한 실행 가능하도록 추진 할 예정입니다.

금년에는 9월 중순에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가족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즐거운 이야기와 서로의 근황을 나누겠지만 이번 추석에는 서로 편한 마음으로 왕래하기에도 조심스러운 시기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평소 하기 힘들었던 친척들과 만남의 기쁨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 되시기 바라며, 청명한 가을 하늘처럼 마음이 넉넉해지는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항상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1. 9. 1.

아산시기업인협의회장 김 영 근